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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26 Windows 7 일주일 사용기

약 2년 정도 비스타 x64를 사용하다가 이번에 윈도우 7 RTM 소식을 접하고 망설이던 끝에 설치해봤습니다.
물론 그전에 Virtual PC에 설치해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들에 호환성 문제는 없는지 체크해봤구요.
약 1주일전부터 윈도우 7 7600 RTM x64를 클린 설치해서 사용중인데 그 소감을 몇마디 적어봅니다.

아래는 지극히 개인적 사용용도에 맞는 주관적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1. 호환성
비스타 초기와 비교가 안될만큼 호환성도 좋더군요.
물론 그간 많은 어플들이 비스타에 호환되도록 개선되어 온 효과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얼리어탭터 성향이라 많은 어플들을 사용중입니다만 아직까지 안되는건 OracleClient 빼곤 없군요.
(OracleClient는 윈2008용으로 설치하면된다고 오라클 포럼에서 말이 오가던데 전 안된다는...)

몇몇 ActiveX 때문에 UAC는 꺼버렸습니다. UAC를 켜놓으면 ActiveX 로딩시 물어보지도 않고 죽어버리는 경우들이 종종 있어서 말이죠 ㅡㅡ; ActiveX 박멸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군요~
비스타 시절에는 administrator 계정을 활성화해서 그 계정으로 로긴해서 사용했는데 현재는 유저계정을 따로 만들고 UAC만 끄고 사용중입니다. 특별히 불편한건 없네요 ^^

2. UI 및 작업표시줄
비스타 시절에는 Stardock를 이용해서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신속히 실행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고 사용중이었습니다.
윈7에 와서는 Stardock 같은게 필요가 없게 되었군요.
작업표시줄이 단축 아이콘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구동중인 어플들에 대한 표시 역할까지 겸하고 있으니 1석 2조라고 할만 합니다.쓸수록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비쥬얼한 면도 상당히 좋습니다. 미래형 디자인이라고나 할까요 ㅋ
Aero Peek 기능은 뭐 그다지 유용하단 생각은 안듭니다. 허나 없는것 보단 있으니까~

3. 탐색기
저는 개인적으로 토탈커맨더 광팬입니다만. 수년간 사용해오다보니 그 변함없는 UI가 너무 지겹더군요 ㅋ. 쬐끔만 이쁘게 만들어주면 안될려나...
그래서 당분간 토탈커맨더 없이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오랫동안 방치해뒀던 탐색기를 다시 쓰기로 한거죠.
윈7의 탐색기는 비스타에 비해 여러가지 개선된 점이 있습니다만... 그중에 특히 Library 기능은 참 유용합니다. 폴더에 대한일종의 즐겨찾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주 사용하는 폴더를 Library에 추가해 놓으면 탐색기 좌측에 바로가기 형태로나타납니다. 비스타 까지만 해도 이런식으로 하려면 레지스트리 수정 삽질을 해줘야 했는데 윈7에서는 참 간단하게 등록,수정할 수있어 너무 편하네요. 이제 자주 쓰는 폴더 찾으려고 몇단계씩 클릭해서 들어가야하는 수고는 덜 수 있겠습니다.

4. 가상 xp모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시는게 바로 가상 XP모드입니다. 요것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Virtual PC의 XP상에서 실행되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윈7의 데스크탑으로 끄집어 내서 마치 윈7에서 직접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게 해주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VMWare의 Unity라는 기술과 흡사하죠. Unity의 그것은 아직좀 어색한 면이 있습니다만 윈7의 가상 xp모드는 가상머신에서 실행되는 것인지 사용자는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만큼 윈7에 완전히통합되어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메인 OS가 인터넷 뱅킹과 결제모듈 등의 ActiveX로 점철되는 걸 참을 수가 없어서 이런작업은 가상머신에 따로 OS를 설치해서 해왔습니다. 윈 7에서는 가상XP에 설치된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메인OS쪽으로 끄집어 낼 수 있고 그걸 실행시키면 Virtual PC상의 XP가 백그라운드로 자동 실행되면서 그 위에서 어플이돌아가는 형태입니다. 정말 편리하죠!
허나 가상화 지원 CPU를 사용해야 한다는거~ 참고로 저는 QuadCore Q6600에 램 4GB 사용중입니다.

5. 기타
비스타 시절에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건 시도때도 없이 읽어대는 하드 소음이었습니다. 이건 슈퍼패치와 인덱싱 때문이었는데요. 조용한 밤에 불꺼놓고 영화보는데 하드 읽어대면 이건 뭐... gg
윈7에서는 말끔히 해결된 듯 하군요. 설치하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쓸데없이 하드를 읽어댄다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윈7을 계속 사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또한 안정성면에서도 일단 합격점이군요. 비스타도 상상히 안정적인 OS라고 생각하는데 윈7도 그에 못지 않게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것 같습니다.(문제는 지멋대로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려는 ActiveX!!!)

이상 간단한 윈도우7 일주일 사용기였습니다.
한글판이 나오면 그 때 갈아타도 될 것 같고 그냥 영문판으로 계속 써도 되겠네요



Posted by sppo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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